【 앵커멘트 】
휴일 고속도로에서 잇달아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경부고속도로에서는 8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쳤고, 서해안고속도로에서는 차량 2대가 부딪히면서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도 발생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손성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차량 한 대가 완전히 부서져 있고, 소방대원들이 현장을 수습합니다.
근처 다른 차들도 형체만 간신히 알아볼 정도로 부서지고 찌그러졌습니다.
어제(13일) 저녁 경부고속도로 청주휴게소 인근에서 차량 8대가 잇따라 부딪혔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사고 관련된 것은 8대 파악하고 있고요. 파편 같은 것으로 인해 피해 차량도 두세 대 더 있는 것 같고요."
SUV가 갓길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뒤 주행 중이던 승용차와 충돌하면서 연이은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사고로 2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고, SUV 운전자를 포함해 12명이 다쳤습니다.
SUV 운전자는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아 멈추려 하다가 사고를 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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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 한 대가 도로 한가운데에 뒤집혀 있습니다.
어제 오후 7시 반쯤엔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 용연졸음쉼터 인근에서 달리던 승용차가 앞서가던 차량을 들이받은 뒤오른쪽으로 넘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4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정체 구간에 들어서던 차량이 앞에 있던 차량을 미처 보지 못하고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 뉴스 손성민입니다. [son.seongmin@mbn.co.kr]
영상편집 : 유수진
그 래 픽 : 이수성, 박민주
화면제공 : 시청자 송영훈, 당진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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