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친이란 세력, 이른바 저항의 축 이 어제(7일) 가자 전쟁 1주년을 맞아 이스라엘을 향해 합동 공격을 퍼부었습니다.
곳곳 전선에 둘러싸였지만, 이스라엘은 전쟁 목표가 달성될 때까지 작전은 이어질 것이라며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주진희 기자입니다.
【 기자 】
가자 전쟁 1년이 되는 날, 하마스와 헤즈볼라, 후티가 합동 공격을 개시했습니다.
오전 11시부터 먼저 하마스가 수도 텔아비브 등에 로켓 5발을 발사했지만 모두 격추됐습니다.
오후 5시40분쯤엔 후티가 지대지 미사일을 쏴, 시민들이 대피하고 추모식 준비하던 취재진이 숨어야 했습니다.
같은 날 새벽부터 지속적으로 헤즈볼라는 135발의 미사일을 쏟아부었습니다.
다행히 일부 부상자 발생에 그쳤지만, 공습은 지금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아부 오바이다 / 하마사 군사 대변인
- "적들은 더 크고 가혹한 상황에 처할 겁니다. 인질들의 상태는 안 좋아지고 있고, 이들의 운명은 이스라엘에 달렸습니다."
이스라엘은 똑같이 갚아줬습니다.
하마스 미사일 발사지점인 칸유니스에 대한 공습을 예고해 대규모 피란민이 발생했고,
헤즈볼라 120곳 목표물을 공격하기 위해 100여대 전투기가 출동했다고 밝힌 겁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란의 악의 축 에 반격할 것이라며 전쟁 지속을 공언했습니다.
▶ 인터뷰 :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 "이제 부흥을 위한 전쟁 으로 부르겠습니다. 하마스의 악독한 지배를 끝내고 인질을 귀환시킬 때까지 전쟁은 끝내지 않을 겁니다."
주유엔 이스라엘 대사가 "이란 재보복은 내각에서 논의하고 있다"고 밝힌 가운데, 이란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은 살아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MBN뉴스 주진희입니다.[jhookiza@naver.com]
영상편집 : 이범성
그래픽 : 김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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