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서해와 남해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전남 여수 해상에서 선박이 뒤집히며 1명이 실종돼 해경이 수색에 나섰습니다.
전북 전주에서는 SUV 1대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승용차를 들이받았는데, 이 사고로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김도형 기자입니다.
【 기자 】
어두운 바다 한가운데로 조명탄을 쏘아 올립니다.
어제(1일) 저녁 7시 20분쯤 전남 여수 소거문도 인근 해상에서 4톤급 어선이 전복됐습니다.
이 사고로 어선에 타고 있던 선원 3명은 구조됐지만, 선장 1명이 실종됐습니다.
해경이 민간 어선과 항공기까지 투입해 사고반경 해역을 합동 수색에 나섰는데, 아직 선장은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경 관계자는 "기상 등의 이유로 선체 내부에 물이 차며 뒤집힌 것으로 보고 있다"며 "수색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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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V 한대가 도로에 90도로 누워 있고, 차량 파편들 사이로 구조 활동이 한창입니다.
어제 오후 전북 전주의 한 도로에서 SUV 한대가 중앙선을 넘어와 마주 오던 승용차와 부딪혔습니다.
잇따르던 차량 3대도 연쇄적으로 추돌하면서 모두 5대의 차량이 파손됐습니다.
이 사고로 처음 추돌한 승용차 운전자가 숨졌고,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20대 SUV 운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도형입니다.[nobangsim@mbn.co.kr]
영상편집 : 이동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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