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안에서 다친 채 고립돼 있던 보호종 남방큰돌고래가 구조됐습니다.
어제 새벽, 해경이 서귀포시 갯바위에서 피를 흘리는 돌고래를 발견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는데요.
돌고래를 긴급히 구조해 해양생물 구조기관으로 인계했습니다.
이 돌고래는 몸길이 150㎝, 무게 약 40∼50㎏으로, 생후 6개월 미만의 새끼 암컷 남방큰돌고래로 확인됐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제주 연안에서만 발견되는 멸종위기종 남방큰돌고래는, 최근 새끼가 죽은 채 발견되는 일이 자주 일어나 우려의 목소리가 커졌는데요.
이번에 구조된 돌고래는 상태가 좋지 않아 먼저 치료를 한 뒤 방류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하루빨리 나아서 바다로 무사히 돌아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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