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채 해병 특검법에 대한 거부권 행사로 범야권은 규탄하며 곧바로 장외투쟁에 나섰습니다.
민주당은 당원과의 긴급 난상토론을 벌이기도 했는데, 오늘 있을 당선인 워크숍에서도 규탄 성명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정태웅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채 해병 특검법 재의요구안이 의결되자 범야권은 곧바로 국회 본청 앞 계단에 모였습니다.
(현장음)
- "채 상병 특검법 거부권을 거부한다!"
- "거부한다! 거부한다! 거부한다!"
윤 대통령이 독재 정권 대통령보다 거부권을 많이 행사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 인터뷰 : 조 국 / 조국혁신당 대표
- "이승만 대통령 뒤를 따라가고 있습니다. 자랑스럽습니까? 저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경고합니다. 이승만의 말로를 기억하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당원들을 소집해 국회 앞 농성장에서 3시간에 걸친 난상토론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특검을 거부하는 자가 범인이다’가 원래 그분 트레이드 마크인데, 그때 참 황당했던 게 내가 분명히 대장동 특검하자고 했는데도 자기들이 안 해놓고 특검을 거부하는 자가 범인이라고…."
민주당은 오늘부터 이틀간 당선인 워크숍을 갖습니다.
이 자리에서 당선인들은 거부권 행사를 규탄하는 성명을 내고, 오는 28일 본회의 재의결 추진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정태웅입니다.
[ 정태웅 기자 bigbear@mbn.co.kr]
영상취재 : 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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