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어의추 , "어차피 의장은 추미애"라던 예상을 깨고 5선 우원식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장 후보로 선출되며 이변이 일어났습니다.
친명계의 교통정리 속 추 당선인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많았지만, 정반대의 결과가 나온 겁니다.
이재명 대표, "이게 당심"이라며 명심 논란 에 말을 아꼈습니다.
강영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 인터뷰 : 진선미 / 더불어민주당 선거관리위원장
- "우원식 후보가 재적 의원 과반수 이상을 득표하였기에 더불어민주당 제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에…."
앞다퉈 명심 을 내세우며 2파전으로 치러진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민주당 경선에서 5선 우원식 의원이 6선 추미애 당선인을 꺾었습니다.
169표 중 과반 득표에 성공한 우 의원은 "여야 협의를 중시하지만, 민심에 어긋난다면 국회법에 따라 처리하겠다"며 강한 국회를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우원식 / 더불어민주당 의원
- "국회의장은 단순한 사회자가 아닙니다. 국회를 구성한 국민의 민심을 그대로 반영해 나가는…."
당초 친명계 조정식 의원과의 단일화 속 명심 이 추 당선인에게 향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었지만 결과는 달랐습니다.
"전혀 예상 못 한 이례적인 결과는 아니"라고 밝힌 한 재선 의원은 한 자릿수 표차로 결과가 갈린 것으로 안다고 전했습니다.
일각에선 이 대표의 교통정리 논란이 반발 표심을 만들었다는 분석도 나오는 가운데, 이 대표는 이 결과가 당심 이라며 민의에 중심을 둔 국회 운영 을 당부했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국회 운영에서도 기계적 중립이 아니라 그야말로 민심 민의를 중심에 둔 운영을 해주실 것으로 믿습니다."
▶ 스탠딩 : 강영호 / 기자
- "국민의힘은 총선 후 민주당이 보여준 일련의 모습에서 여야 협치는 찾기 어려웠다며 경계에 나선 가운데, 「우 의원은 22대 국회 첫 본회의에서 국회의장으로 최종 선출됩니다.
MBN뉴스 강영호입니다.」
[ nathaniel@mbn.co.kr ]
영상취재 : 임채웅·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
그래픽 : 김규민·강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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