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한국인의 밥상에 빠지지 않는 김치는 앞으로 어디까지 변신하는 걸까요?
요즘 외국인들은 김치잼을 만들어 빵에 발라먹고, 김치 가루를 피자에 뿌려 먹고 있는데요.
정설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김치를 갈아 설탕을 넣고 졸입니다.
완성된 김치잼 은 빵에 발라먹습니다.
"김치잼은 김치 특유의 맛에 달콤함이 더해졌어요."
피자나 샐러드에 김치 가루를 뿌려 먹기도 합니다.
K푸드 대표주자인 김치가 세계인의 입맛에 맞게 화려하게 변신하고 있습니다.
김치 담그기에 직접 도전한 외국인들에게 김치의 매력을 물었습니다.
▶ 인터뷰 : 빅터 / 헝가리인
- "김치에 들어가는 모든 재료들이 건강한 것들이라 좋아요."
▶ 인터뷰 : 시메쉬 / 이스라엘인
- "김치의 재료들이 면역력이나 피부에 굉장히 좋다고 알고 있어요."
전 세계에 부는 한류 열풍과 더불어 코로나19를 계기로 김치가 건강식이라는 인식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정설민 / 기자
- "지난해 김치 수출량은 4만 4천 톤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5년 전보다 무려 56%나 급증했습니다."
김치를 수출한 나라도 사상 최대인 92개국으로 늘었는데, 1위 일본을 제외하고는 미국과 네덜란드 등 모두 서구권 국가였습니다.
▶ 인터뷰 : 김언경 / 김치업체 관계자
- "2022년 미국에서 김치 공장을 완공해서 가동하고 있고요. 현지에서 거의 갓 만든 김치를 소비자들이 바로 맛보실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한식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음식 1위 김치가 한국인의 밥상을 넘어 세계인의 식탁을 매혹시키고 있습니다.
"김치~"
MBN뉴스 정설민입니다. [jasmine83@mbn.co.kr]
영상취재 :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최형찬
그래픽 : 정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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