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오늘 아침 따뜻하게 챙겨입고 나오셔야겠습니다. 다시 꽃샘추위가 찾아왔는데요. 현재 내륙 곳곳으로는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대관령 -6.7도, 서울은 1.6도로 어제 아침보다 7~11도가량 낮게 출발하고 있습니다.
<2>그래도 낮이 되면 서울은 13도까지 올라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고요. 내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나 눈이 내린 뒤 또 한 번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모레는 서울의 낮 기온이 8도 선에 그치겠습니다.
<3>비는 내일 오전에 중부지방부터 시작돼 오후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고요. 대부분 5~10mm 안팎의 비로 내리겠지만, 강원도를 중심으로는 많은 눈이 예상됩니다. 특히, 강원 산지에는 최고 20cm 이상의 폭설이 쏟아지겠습니다.
<위성>비가 내리기 전까지 대기는 무척 건조하겠고요. 오늘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대기질도 무난하겠습니다.
<현재>지역별 현재 기온 보겠습니다. 춘천 -2.6도, 대전은 0.2도까지 떨어져 있는데요.
<최고>한낮에는 대전 15도, 대구 16도, 광주는 17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주간>일부 중부와 경북 지역은 모레까지 비나 눈이 이어지는 곳이 있겠고요. 주 후반으로 갈수록 날은 다시 포근해지겠습니다.
<생활정보>이제 벚꽃을 볼 수 있는 시기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올해 벚꽃 개화는 평년보다 최대 6일 정도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제 옆에 있는 개화 지도를 보시면 이번 주 목요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다음 주에는 남부지방에서도 꽃망울을 터뜨리겠고요. 서울은 4월 2일에 개화할것으로 보입니다. 벚꽃은 개화 후 일주일 뒤 절정기에 들어갈 텐데요. 따라서 4월 상순쯤에는 전국 곳곳에서 흐드러지게 핀 벚꽃을 감상할 수 있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와 생활정보였습니다.
(김다영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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