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덩어리로 가득한 물에 범고래들이 옴짝달싹 못 하고 갇혀 있습니다.
이곳은 일본 홋카이도 최동단 라우스인데요. 어린 고래를 포함해 모두 10마리가 얼음물에 갇혔습니다.
10m도 되지 않는 좁은 구멍으로 머리를 내밀고 필사적으로 호흡하고 있는 모습이 매우 힘들어 보이는데요.
현지 보도에 따르면, 어제 마을 주민들의 신고를 받고 구조대가 출동했지만 바다가 워낙 단단하고 두꺼운 유빙으로 뒤덮인 상태여서 접근하는 것조차 쉽지 않았다고요.
고래들은 잠시 수면으로 올라왔다가 바닷물로 새로운 유빙이 만들어지면서 길을 잃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스스로 탈출할 때까지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고 하네요.
#MBN #굿모닝MBN #범고래 #유빙 #일본 #훗카이도 #인터넷와글와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