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전국을 돌며 광폭 행보에 나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충북 구인사에 방문해 불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한 위원장의 종교단체 방문은 지난해 12월 천주교 고 정의채 몬시뇰 조문 이후 두 번째인데 외연 확장 흐름으로 분석됩니다.
오늘은 1박 2일 일정으로 부산을 방문합니다.
김태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구인사를 찾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스님들이 반갑게 맞이합니다.
"아이고, 안녕하세요?"
한동훈 위원장은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덕수스님을 만나 차담을 나눴습니다.
▶ 인터뷰 :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다른 일정 다 바꾸고 뵈러 왔습니다."
▶ 인터뷰 : 덕수 스님 / 천태종 총무원장
- "마음이 부처님이 아시고 크게 좋은 일이 많이 있으실 겁니다."
충북 구인사 봉축 법회에 참석한 한 위원장은 "천태종과 구인사의 선한 영향력이 널리 퍼지길 바란다"고 축사를 전했습니다.
지난해 구인사가 잼버리 당시 대원들을 도왔던 점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저는 낯선 사람들 사이에서 발휘되는 선의의 동료의식이 우리 사회를 더욱 성숙하게 한다고 생각합니다. "
▶ 스탠딩 : 김태희 /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뿐 아니라 당선 후 지난해 10월에도 이곳 구인사를 찾았습니다. "
종교계를 방문해 외연 확장에 나선 한동훈 위원장은 오늘 1박 2일 일정으로 부산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김태희입니다.
[kim.taehee@mbn.co.kr]
영상취재 : 이권열 기자,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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