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추락 사고로 숨진 러시아 용병 바그너 그룹의 수장 프리고진이 생전에 쓴 동화책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2004년, 그러니까 약 20년 전 출판된 이 책의 서문엔 가족사진이 실려있고 프리고진이 아이들과 함께 썼다고 소개돼 있습니다. 특히 책에 실린 삽화는 프리고진이 직접 그린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무자비한 전쟁 범죄로 악명이 높은 그가 아이들을 위한 동화책을 쓰고, 이렇게 섬세한 삽화를 그릴 정도로 뛰어난 예술적 재능을 가지고 있었다는 게 놀라울 따름입니다.
책은 프리고진이 숨진 뒤 1,000배가량 가격이 급등했다는데요.
한때 한 중고책 거래 사이트에 360만 루블, 우리 돈으로 약 5천만 원에 판매한단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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