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 떼 에 무인기 소동… 굉음 신고 빈발
서울 상공까지 침투한 북한의 무인기를 격추하는데 실패한 우리 군이 대응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공식 사과한 가운데 어제는 새 떼를 무인기로 오인해 전투기를 출격시켰습니다.
오늘 새벽에도 서부 전방지역에서 미상의 항적이 포착돼 우리 공군이 출동했지만, 전투기를 발진시키는 굉음에 시민들이 놀라 신고가 잇따랐습니다.
▶ "기존 대북정책 위험"…긴급 국방위 개최
윤석열 대통령이 북한의 무인기 영공 침범과 관련해 "선의와 군사합의에만 의존한 대북 정책은 위험하다"며 최첨단 드론부대 창설을 앞당기겠다고 밝혔습니다.
여야는 오늘 긴급 국방위원회를 열고 북한의 무인기 도발 당시 상황과 대응 실태를 점검할 예정입니다.
▶ 정치인 대거 사면…"받고 싶지 않은 선물"
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경수 전 경남지사 등 정치인과 공직자 1,300여 명이 포함된 특별사면이 단행되자 여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통합 의지"라고 평가했고, 야당은 "묻지마 대방출"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오늘 새벽 출소한 김 전 지사는 "받고 싶지 않은 선물을 억지로 받게 됐다"며 "국민 통합은 일방통행이나 우격다짐으로 이뤄지지않는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 재난 컨트롤타워 공방…유족 항의·퇴장
여야가 이태원 참사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첫 기관보고에서 컨트롤타워가 어디인지를 놓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지켜보던 유가족들은 기관장들의 답변 태도 등에 항의하며 퇴장했고, 결국 회의가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 아침까지 중부 곳곳 눈…초미세먼지 나쁨
오늘은 새벽부터 아침 사이 중부 지방 곳곳에 1cm 안팎의 눈이 내리고, 내린 눈이 그대로 얼어붙어 출근길 도로가 매우 미끄러울 것으로 보입니다.
수도권과 강원 영서와 충북, 경북 등에선 대기질이 탁하겠고, 오후부터는 찬공기가 다시 내려와 추워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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