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부가 돌보는 유적>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사는 농부 살만 씨가 타일을 정성스레 닦고 또 닦는데요.
이건 천 년 전 비잔틴 시대에 만들어진 모자이크 타일입니다.
반년 전 올리브 나무를 심었는데 나무들이 제대로 뿌리를 내리지 않아 땅을 파 봤더니, 이렇게 아름다운 예술 작품이 모습을 드러낸 겁니다.
프랑스에 도움을 요청 했지만, 최대 난민촌으로 불리는 이곳은 발굴 자금이나 고고학자도 부족하고, 외국 학자들이 들어오기도 까다로운데요.
농부가 애써 돌보는 유적이 훼손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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