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곡물 수출에 극적으로 합의하면서 며칠 내로 수출이 재개됩니다.
튀르키예에는 곡물수출 조정센터가 문을 열고 수출을 관리합니다.
이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우크라이나의 곡물수출을 관리할 공동조정센터(JCC)가 27일(현지시각) 문을 열었습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흑해를 통한 곡물수출에 대해 극적으로 합의했습니다.
이르면 일주일 안에 곡물 수출이 재개됩니다.
▶ 인터뷰 : 파르한 하크 / 유엔 대변인
- "우리는 첫 번째 배들이 며칠 안에 움직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지난 22일 공동조정센터를 즉시 설치하기로 합의했지만, 이튿날 러시아가 오데사를 폭격하면서 위기가 찾아왔습니다.
26일에도 러시아는 오데사와 미콜라이우를 공습했습니다.
모두의 우려 속에 양측은 서로 의지를 재확인했고 5일 만에 공동조정센터를 세웠습니다.
▶ 인터뷰 : 프레드 케니 / 공동조정센터 유엔 대표단장
- "상선의 안전과 위험하지 않은 항해를 보장하는 것이 핵심 고려 사항입니다."
우크라이나가 곡물 수출을 재개하면서 세계 식량난에도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no1medic@mbn.co.kr]
영상편집 : 김혜영
#우크라이나 #러시아 #곡물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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