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8일)에 이어 오늘(9일)도 2천 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수도권의 확산세가 다시 거세지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큰데요.
정부는 앞으로 4주가 일상 회복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정주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어제(8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일주일 만에 다시 2천 명대로 올라섰습니다.
어제(8일) 밤 9시까지 중간 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1천926명으로, 전날보다 67명 많습니다.
최근 밤 시간대 확진자 발생 추이를 고려하면, 오늘(9일) 오전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2천100명 안팎에 달할 전망입니다.
충남 아산의 한 교회에서 함께 예배를 보고 식사를 한 신도 88명이 무더기 확진되는 등 곳곳에서 집단 감염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수도권의 확산세가 뚜렷한 가운데, 여름 휴가철 수도권에서 비수도권으로 확산하던 양상이 추석 연휴에 재현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옵니다.
▶ 인터뷰 : 강도태 / 보건복지부 2차관
- "추석 명절을 포함한 앞으로의 4주간이 소중한 일상 회복으로 한발 더 다가서느냐, 다시 물러서느냐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10월 말까지 전 국민의 70%에 대해 백신 접종을 완료한 뒤, 11월부터는 단계적 일상 회복을 해나간다는 게 정부의 시간표입니다.
▶ 인터뷰 :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어제)
- "11월부터 단계적 일상 회복 방안들을 적용하기 시작한다라고 하는 판단이기 때문에, 그런 점에서 이번 9월의 방역 관리가 굉장히 중요하다…."
다만, 방역당국은 위드 코로나 가 마스크를 벗는 것은 아니란 점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MBN뉴스 정주영입니다. [jaljalaram@mbn.co.kr]
영상취재 : 전범수 기자
영상편집 : 이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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