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아침부터 만취 상태로 운전하던 30대 남성이 일방 통행로에 세워져 있던 승용차와 오토바이를 잇달아 들이받았습니다.
차량 4대와 오토바이 3대가 파손됐는데, 다행히 크게 다친 사람은 었없습니다.
김태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회색 차량 한 대가 골목에서 좌회전하더니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습니다.
충격을 받은 차가 밀리면서 앞에 주차된 차량 들이 잇달아 밀리더니 오토바이 1대까지 쓰러집니다.
곧이어 연기가 피어오르고, 사람들이 몰려듭니다.
어제 오전 9시쯤 서울 동대문구에서 30대 남성이 운전하던 음주 차량이 주차된 승용차와 오토바이를 잇달아 들이받았습니다.
1차 충격 이후 도미노처럼 차량이 연달아 부딪히면서 최종적으로 승용차 4대와 오토바이 3대가 파손됐습니다.
▶ 스탠딩 : 김태림 / 기자
-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음주 측정을 한 결과, 해당 남성의 혈중알코올농도는 운전면허 취소 수준인 0.08% 이상으로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인터뷰 : 목격자
- "면허 취소죠. 술 많이 마셨으니까. 오토바이 같은 경우는 넘어졌고, 멀쩡히 세워놓은 차 받은 거예요. 어떤 차는 확 밀려버렸어요."
다행히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고, 크게 파손된 차량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운전자를 상대로 사실 관계를 조사하고 나서 입건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김태림입니다. [goblyn.mik@mbn.co.kr]
영상취재 : 이동학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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