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상에선 어떤 소식들이 화제일까요. 인터넷 와글와글입니다.
경영진 갑질 논란 , 비상구 자리 판매 논란 등으로 시끄러웠던 에어부산이 기내식을 유료화하겠다고 해 꼼수인상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에어부산은 4월 1일부터 국제선 항공기 승객에게 무상으로 제공했던 기내식을 없애는 대신 유상 기내식을 늘리겠다는 방침인데요. 에어부산 뿐 아니라 저비용항공사들 역시 출범 당시 무료였던 서비스를 속속 유료로 전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고객들은 "기존에 주는 혜택을 없애고 추가 비용을 받는 건 항공권 가격을 올린 꼼수랑 다름없다"며 불만의 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인도에서 약 4500년전에 묻힌 것으로 보이는 남녀 유골이 발견돼 화제입니다. 나란히 누워있는 두 유골. 남성으로 추정되는 유골은 여성쪽을 바라보고 있는데요. 어찌된 사연인진 모르겠지만 이들은 한날 한시에 숨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연구진은 이들이 부부였을 것이라며 “사후 세계에서도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을 담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는데요. 영원한 사랑을 원하는 간절한 눈빛이 그려지시나요.
인간이 버린 플라스틱이 식탁으로 다시 돌아와 인간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해양수산부가 의뢰한 바에 따르면, 시판 중인 국내산과 외국산 천일염 6종에서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됐는데요. 국내산은 최고 28개, 중국산 천일염에서는 17개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플라스틱 쓰레기가 바다로 흘러가 사람이 먹는 소금에서 다시 발견됐다는건데요.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연구팀은 미세한 미토콘드리아 손상은 다른 독성이 있는 물질과 함께 있을 경우 심각한 독성을 유발할 수 있다고도 경고했습니다.
인간이 버린 플라스틱 쓰레기로 동물들도 고통받고 있는데요. 이번엔 그물에 걸려 고통스러워 하는 물범이 포착돼 안타까움을 주고 있습니다. 파란 그물에 목이 감긴채 애처로운 눈빛의 물범. 목 주위로는 피를 흘린 흔적도 보이는데요.
낚싯줄이나 그물망에 걸린 물범들은 목이 조여 먹지 못해 서서히 굶어 죽게 된다고 합니다. 그 고통은 결국 인간에게 돌아온다는 사실,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인터넷 와글와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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