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패션 브랜드인 버버리가 지난해 시장에서 팔리지 않은 의류와 액세서리, 향수 등 2천860만 파운드, 약 422억 원 규모를 소각했다고 BBC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지난 5년간 버버리가 소각한 제품 규모는 무려 9천만 파운드, 1천328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버버리가 제품을 회수해 소각하는 것은 브랜드 가치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하는데요. 버버리뿐만 아니라 다른 명품 브랜드 역시 팔리지 않는 제품들을 회수해 소각하거나 버리고 있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명품 브랜드는 그들의 제품이 암시장 등에 흘러들어 가 헐값에 엉뚱한 사람들 에게 팔리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올여름 휴가철 인천국제공항에 역대 가장 많은 여행객이 몰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하계 성수기인 내일 (21일)부터 다음달 (8월) 19일까지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여객이 614만 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는데요. 이 기간 하루 평균 이용객은 20만4천여명으로, 이전 최대 여객 기록인 지난 동계성수기 하루 평균 이용객 을 웃돌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다음달(8월) 5일에는 22만천여명이 몰려 역대 최다 일일여객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공사는 출발 여객이 가장 많은 날은 오는 29일, 도착 여객이 가장 많은 날은 다음달(8월) 5일이라고 전했습니다.
여름만 되면 찾아오는 불청객 모기때문에 고생하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모기에 물린 상처를 함부로 긁다 잘못하면 봉와직염으로 이어질수 있다고 합니다. 봉와직염은 피부에 생긴 작은 상처를 통해 들어온 세균이 진피와 연조직까지 염증을 발생시키는 질환인데요. 증상이 심해지면 감기에 걸린 것처럼 오한이 생기고 부종과 통증이 생깁니다. 적절한 치료가 동반되지 않을 경우에는 괴사가 발생할 수 있고 패혈증, 골수염과 같은 합병증으로 심하면 사망에 이르기도 합니다. 봉와직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모기에 물리거나 상처가 날 경우 긁거나 손을 대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러버덕과 슈퍼문에 이어 잠실 석촌호수에 또 하나의 설치미술이 등장했는데요. 미국 뉴욕 출신 팝 아티스트 ‘카우스’의 작품 카우스:홀리데이 입니다. 하얀 얼굴에 반바지 차림의 대형 캐릭터가 몸을 잔잔한 물결에 맡긴 채 두둥실 떠다닙니다. 미키마우스와 비슷한 복장을 한 이 형상은 해골 모양 머리에 눈 대신 엑스 자가 그려져 있는데요. 이름은 컴패니언으로 눈을 감은 채 유유자적 휴식을 즐기는 중입니다. 작가 카우스는 현대인에게 진정한 휴식의 의미를 되살려주고 싶어 작품을 기획했다고 말했는데요. 그는 대중들에게 익숙한 캐릭터를 팝아트 형식으로 재해석하며 재기발랄함을 인정받고 있다고 합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다음달 19일까지 한달간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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