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문재인 대통령이 7박8일간의 동남아시아 순방 일정을 마무리하면서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특히 시진핑 주석에 이어 리커창 총리와 회담하면서 한중관계가 정상화했다고 평가했습니다.
필리핀 마닐라에서 송주영 기자입니다.
【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동남아시아 동행 취재 중인 청와대 출입 기자단을 깜짝 방문 했습니다.
지난 9일 인도네시아에 이어 필리핀에서도 갑자기 방문해 20여 분간 순방 소감을 밝혔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 "아주 숨 가쁘게 이어진 일정이었고, 다 함께 고생했지만, 그러나 꽤 성과와 보람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문 대통령이 꼽은 순방 성과는 크게 3가지.
아세안과의 관계를 주변 4강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신남방정책 을 발표했고,
시진핑 주석, 리커창 총리와 연쇄 회담으로 한중 관계를 정상화했으며,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에 대한 아세안 지지를 이끌어냈다는 점입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 "중국과 러시아도 북핵 문제 불용이라는 우리의 입장에 대해서 완전하게 지지를 해 주었고…."
특히 다음 달 중국 방문에는 큰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 "다음 방중 때는 사드 문제는 의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그렇게 기대하고 있고…."
▶ 스탠딩 : 송주영 / 기자 (필리핀 마닐라)
- "문 대통령은 7박8일간의 동남아시아 순방 일정을 마치고 오늘 오후 귀국합니다.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필리핀을 잇는 순방을 통해 우리나라의 외교 공간이 크게 확장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필리핀 마닐라에서 MBN뉴스 송주영입니다."
영상취재 : 김인성 기자·강두민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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