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최순실 추적자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또다시 독일로 떠났습니다.
최순실 씨가 유령회사를 차려 재산을 숨기려 한 의혹이 있는 곳인 만큼 교민모임을 결성해 조직적으로 최순실 재산을 추적한다는 계획입니다.
안보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돈세탁 전문가와 함께 독일에 있는 최순실의 유령회사를 찾아갔던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
▶ 인터뷰 : 안민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 1월)
- "(한국 교포분이) 몇 달 동안 추적한 자료를 돈세탁 전문가 분이 쭉 보더니 이건 거의 90% 맞는 자료다…."
「이번엔 안원구 전 대구지방국세청장, 노승일 전 K스포츠재단 부장과 함께 독일을 찾았습니다.」
독일은 물론, 스위스와 오스트리아, 헝가리 등을 돌며 최순실 일가 재산에 관한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섭니다.
안 의원이 최순실의 숨은 돈을 찾으려고 독일에 간 건 이번이 네 번째.
「하지만, 정권이 바뀐 후로는 처음인 만큼, 안 의원은 한 언론과의 통화에서 제보자들이 더 적극적으로 입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안 의원 특히, 현지에서 교민모임을 결성해 조직적인 재산 추적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독일 현지에서 북 콘서트를 열고 교민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예정입니다.
또 귀국한 뒤에는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행위자의 재산조사에 관한 특별법안 , 이른바 최순실 재산 몰수 특별법 을 발의한다는 계획.
특별법은 국정농단행위자 재산조사위원회 를 설치해 국정농단 가담자들의 부당이익을 파악하고, 국고로 환수한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MBN뉴스 안보람입니다.
영상취재 : 이경만 VJ
영상편집 : 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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