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 경선은 안철수 전 대표의 우세 속에 치러지고 있죠.
안 전 대표는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도 70%가 넘는 압도적인 지지로 3연승 가도를 이어갔습니다.
오지예 기자입니다.
【 기자 】
안철수 전 대표의 고향 부산에서 열린 국민의당 대선 후보 경선.
부산, 울산, 경남 지역 당원의 74.5%가 안 전 대표를 지지하면서 안 전 대표는 전남, 전북에 이어 또다시 압승했습니다.
▶ 인터뷰 : 안철수 / 국민의당 전 대표
- "화끈하게 밀어 주이소. 반드시 기필코 대선 승리로 보답하겠습니다."
경쟁자 손학규 의장과 박주선 국회부의장의 날 선 공세에도 격차는 좁혀지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손학규 /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
- "무난히 민주당 패권 세력에게 정권을 바치는 가장 좋은 방법이 바로 자강론입니다."
▶ 인터뷰 : 박주선 / 국민의당 국회부의장
- "(돌풍이 없는 경선은) 국민의 관심도 없는 우리만의 행사일 뿐입니다. 달밤에 체조하는 격이라고…."
경선 독주 중인 안 전 대표는 오늘(29)은 경북 지역 전통시장 방문과 대구 노인단체와 면담 등으로 흥행몰이에 나섭니다.
반면 손 의장은 공식 일정 대신 막판 역전을 위한 전략을 고민하며, 내일(30일) 열리는 TK 순회 경선을 준비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오지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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