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어제(3일) 오후 서울 성산대교 부근 한강에서
토종 돌고래인 상괭이 사체가 발견됐습니다.
또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를 달리던 버스에서 불이나 주변 교통이 극심한 정체를 빚는 소동도 있었습니다.
사건·사고소식 길기범 기자입니다.
【 기자 】
한강경찰대가 보트를 타고 도착한 곳에 죽은 돌고래 1마리가 떠있습니다.
어제(3일) 오후 5시 10분쯤 서울 망원동 성산대교 인근 한강에서 서해안 등 연안에 서식하는 토종 돌고래 상괭이 의 사체가 발견됐습니다.
몸 길이 1m 정도의 이 돌고래는 건져질 당시 이미 부패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경은 상괭이 사체에 대해 조사하고 있으며, 조사가 끝나면 한강관리사업소로 사체를 넘길 예정입니다.
어제(3일) 저녁 8시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조남 분기점 부근에서 달리던 광역버스에 불이나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버스 전체가 불에 탔고, 주변 교통이 1시간 정도 정체를 빚는 소동이 있었습니다.
경찰은 버스에서 갑자기 연기가 피어올랐다는 운전사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고속도로에서 차량 두 대가 추돌하는 교통사고도 있었습니다.
어제(3일) 밤 9시 반쯤 경인고속도로 부평나들목에서 인천 방향으로 달리던 승용차 두 대가 부딪혀 45살 여성 황 모 씨 등 3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 모두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뉴스 길기범입니다.[road@mbn.co.kr ]
영상취재 :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이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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