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트럼프 당선의 1등 공신하면 단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떠오르죠.
엄청난 돈과 노력을 퍼부은 머스크가 그 대가로 트럼프 2기 정부에서 관료주의를 개혁하는 정부효율부 수장으로 발탁됐습니다.
머스크가 정부의 예산과 정책 등에 칼자루를 쥐게 되자 공무원 사회는 벌써 바짝긴장하고 있습니다.
송주영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가족사진에 등장합니다.
▶ 인터뷰 :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당선인
- "아들 데리고 이리 와서 사진 찍어요. 일론과 함께 사진 찍읍시다."
트럼프가 애지중지하는 손녀 카이 트럼프가 자신의 엑스 계정에 올린 영상입니다.
카이 트럼프는 또 머스크와 함께 찍은 사진과 함께 "일론 삼촌"이란 문구까지 올렸습니다.
대선 승리 이후 머스크는 트럼프 당선인에게 참모진 인선도 조언하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심지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트럼프 당선인에게 축하 전화했을 때 스피커폰으로 머스크와도 대화한 걸로 전해집니다.
대선 기간 트럼프 당선인은 머스크에게 정부효율부 를 맡기겠다고 수차례 공언했습니다.
▶ 인터뷰 :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당선인
- "머스크는 그다지 바쁘지 않다며 정부효율부를 이끌기로 동의했습니다. 흥미로울 거예요."
▶ 인터뷰 : 머스크 / 테슬라 최고경영자
- "직접 과세든 정부 지출이든 인플레이션이 되거나 직접 과세가 되거나 둘 중 하나입니다. 여러분의 돈이 낭비되고 있으며 정부효율부가 이를 바로잡을 것입니다."
막후 실세였던 머스크가 공식 직함을 갖게 되면서 권력 행사에 거침이 없을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MBN뉴스 송주영입니다.
영상편집 : 이동민
그래픽 : 유승희
화면출처 : X@Kai Tru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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