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미국 대선 직전까지 연속 탄도미사일 도발을 했던 북한, 잠시 침묵 중이지만 언제 또 도발 행보에 나설지 모르죠.
이에 대비해 우리 군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 원점을 초토화시킬 수 있는 현무-Ⅱ 실사격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권용범 기자입니다.
【 기자 】
발사대가 수직으로 기립하자 발사 초읽기에 들어갑니다.
- "3, 2, 1, 발사!"
발사와 동시에 미사일이 굉음과 함께 연기를 내뿜으며 하늘로 솟구칩니다.
미사일은 약 200㎞를 비행한 뒤 남쪽 해상의 표적에 명중했습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 원점을 정밀 타격해 초토화시키는 지대지미사일 현무-Ⅱ 실사격 모습입니다.
최대 사거리가 1000㎞로 추정되는 현무-Ⅱ 는 유사시 북한 전역의 전략 목표를 타격할 수 있는 탄도미사일입니다.
군 당국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에 단호히 대응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연평도와 백령도에서는 북한의 무인기와 화력 도발을 방어하고 격멸하기 위한 대규모 훈련이 실시됐습니다.
▶ 인터뷰 : 김용환 / 해병대 6여단 62대대장 (중령)
- "적의 기습적인 도발에 대한 실질적인 대응 능력을 검증할 수 있었습니다."
▶ 스탠딩 : 권용범 / 기자
- "군 당국은 미국 대선이 끝난 뒤에도 북한이 추가 도발에 나설 가능성에 대비해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권용범입니다."
[dragontiger@mbn.co.kr]
영상취재 : 이재기 기자
영상편집 : 이범성
그래픽 : 백민지·박민주
화면제공 : 합동참모본부·해병대사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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