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트럼프 후보는 곧바로 대선 승리를 선언했습니다.
연설 무대에는 부인인 멜라니아 여사를 비롯해 부통령 후보인 밴스 상원의원 부부도 함께 올랐습니다.
트럼프 후보는 "47대 대통령에 당선돼 영광이라며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고정수 기자입니다.
【 기자 】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통령 후보가 플로리다주 팜비치 컨벤션센터에 모습을 드러냅니다.
인근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개표를 지켜보다 7곳의 경합주에서 우세 소식이 들리자 지지자 대상으로 승리 선언을 하기 위해섭니다.
▶ 인터뷰 : 도널드 트럼프 / 공화당 대통령 후보
- "우리의 승리는 미국 국민을 위한 위대한 승리며, 우리는 이로써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 것입니다."
연설을 시작할 땐 최대 승부처인 펜실베이니아 선거인단도 확보한 상태였습니다.
이 때문에 사실상 승리를 자신하고 기존 공약을 재확인까지 했습니다.
▶ 인터뷰 : 도널드 트럼프 / 공화당 대통령 후보
- "우리는 국경을 고칠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나라의 모든 것을 고칠 것입니다. "
트럼프 후보는 패배한 지난 대선 때도 당선자가 결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조기 승리 선언을 한 바 있습니다.
만에 하나 최종 집계 결과가 바뀌더라도 과거처럼 승리를 도둑맞았다고 주장하려는 포석으로 여겨집니다.
트럼프 후보는 선거 당일도 SNS를 통해 필라델피아에서 대규모 선거 사기가 있다고 주장하며 패배 시 불복 가능성을 키워왔습니다.
MBN뉴스 고정수입니다.
영상편집 : 최형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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