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올겨울은 예년보다 추울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뭐든지 빠른 MZ세대들은 벌써 긴 겨울을 나기 위한 월동준비를 서두르고 있는데요.
유통업계도 서둘러 방한 마케팅에 나서고 있습니다.
박통일 기자입니다.
【 기자 】
2030이 많이 찾는 서울 성수동의 의류매장입니다.
11월이 채 오지 않았지만 패딩과 코트, 점퍼 등 한겨울 상품이 마네킹에 내걸렸습니다.
예년보다 추울 것으로 예상되는 올겨울을 대비하려는 젊은 층의 발길이 끊이질 않습니다.
▶ 인터뷰 : 서혜리 / 서울 군자동
- "올겨울이 유독 춥다는 말이 있기도 하고요. 미리 준비해서 나쁠 건 없으니까 혹시 싼 가격에 하나 건져갈 수 있나…."
MZ 세대가 가장 고려하는 건 역시 가성비입니다.
4,900원 발열 내의, 5만 원대 패딩 등 트렌디함과 가성비를 동시에 잡은 아이템으로 주머니가 얇은 MZ 세대 공략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이채원 / 패션브랜드 홍보팀 매니저
- "2030세대의 취향과 수요를 반영해서 다양한 겨울 아우터와 기능성 발열 내의 같은 이른 한파를 대비할 수 있는 아이템을 특별한 가격에…."
지난주 갑자기 기온이 떨어진 뒤로 집에서 운동할 수 있는 홈트레이닝 소품을 찾는 문의도 부쩍 늘었습니다.
특히 최근 이어진 고물가에 저렴한 비용으로 운동을 즐기려는 2030세대의 홈트레이닝 관련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0% 넘게 늘었습니다.
▶ 인터뷰 : 최동원 / 신세계백화점 스포츠팀 관계자
- "피트니스센터 이용권에 부담감을 갖는 2030세대들이 시간과 공간에 제약받지 않고 편하게 운동할 수 있는 홈트레이닝 수요가 많이 늘어나는 상황입니다."
빨라진 추위에 긴 겨울을 나기 위한 MZ세대의 월동준비도 바빠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박통일입니다.
영상취재 : 김원 기자
영상편집 : 오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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