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어제(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더욱 세심하게 민생을 챙기겠다고 밝힌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10일) 곧바로 전통시장을 찾는 등 민생 행보를 재개했습니다.
또, 황상무 전 수석이 언론인 회칼 테러 발언 논란 후 사퇴하면서 공석이었던 시민사회수석에 전광삼 전 시민소통비서관을 임명하고 3기 대통령실 인선도 마무리했습니다.
전정인 기자입니다.
【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2주년 당일인 오늘(10일) 서울의 한 전통시장을 찾았습니다.
시장 상인들과 장을 보러 나온 시민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장바구니 물가를 점검했습니다.
"(온누리상품권 등) 수수료율이 너무 비싸. 그러면 물가도 같이 올라갈 수밖에 없거든요."
"우리 경제수석이거든요. 싸게 이용할 수 있게 하겠습니다.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청계천도 방문해 점심 식사 이후 산책 나온 직장인들도 만났습니다.
윤 대통령이 민생 현장을 방문한 것은 총선 이후 처음입니다.
민생 행보를 재개한 윤 대통령은 장바구니 물가를 잡는 데 정부의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공석으로 남아 있던 시민사회수석 인선도 마무리됐습니다.
지난 3월 황상무 전 수석이 언론인 회칼 테러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뒤 한때 폐지가 검토됐지만, 최종 존치하기로 하고 전광삼 전 시민소통비서관을 임명했습니다.
▶ 인터뷰 : 전광삼 / 신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 "더 많은 분야에 더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는 분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나가겠습니다."
▶ 스탠딩 : 전정인 / 기자
- "시민사회수석 인사를 끝으로 총선 참패 이후 시작된 대통령실 3기 인선도 사실상 마무리됐습니다. MBN뉴스 전정인입니다."
영상취재 : 최영구, 전범수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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