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한국과 일본 트로트 국가대표들의 노래 대결 MBN 한일가왕전이 첫 방송부터 시청자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습니다.
MBN 역대 첫 방송 최고 시청률은 물론 전 채널 시청률 1위를 기록했습니다.
이규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첫 주자인 한국 대표 마이진이 발차기 만큼 시원한 목소리로 안동역에서 를 열창합니다.
-"안동역에서~"
일본 대표는 국민 여동생 아이코.
귀여운 이미지와 달리 애절한 목소리로 감성 가득한 무대를 선보입니다.
첫 방송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현역가왕 우승자 전유진이었습니다.
특유의 심금을 울리는 목소리로 사랑은 생명의 꽃 을 부른 전유진은 상대팀 일본 가수들의 눈물샘마저 자극하며 단숨에 1위로 올랐습니다.
▶ 인터뷰 : 전점자 / 한일가왕전 시청자
- "너무 재미있게 봤어요. 발랄하고 신나게 노래하더라고요."
▶ 인터뷰 : 노효숙 / 한일가왕전 시청자
- "7명이서 뽑혀서 (노래) 한다는 게 너무너무 재미있고 우리들의 스트레스도 확 풀리고, 그 시간을 많이 기다리고 있다가 보죠."
국가대표들의 불꽃 튀기는 노래 대결에 한일가왕전은 첫 방송부터 두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전 방송사 시청률 1위에 올랐습니다.
▶ 인터뷰 : 김연수 / 대중문화평론가
- "국가대표 음악 대결이라는 신선한 기획에 한국과 일본이라는 전통적인 라이벌이 주는 긴장감, 수준 높은 무대로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하지 않았나."
전유진이 자체 탐색전 1위 자리를 지키며 기선 제압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본격적인 경연이 시작되는 한일가왕전 2회는 오는 9일 밤 10시에 방송됩니다.
MBN뉴스 이규연입니다. [opiniyeon@mbn.co.kr]
영상취재 : 현기혁 VJ, 정상우 VJ
영상편집 : 양성훈
그래픽 : 김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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