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한일전은 가위바위보도 지면 안 된다고 하는데 오늘(2일) 밤,
한국의 현역가왕 과 일본의 트롯걸즈재팬 에서 선정된 트로트 국가대표들이 자국의 명예를 걸고 한 무대에 섭니다.
세계 최초 트토트 한일전을 이상주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K팝 스타의 상징과도 같은 비행기 래핑에 현역가왕 톱7의 모습이 선명합니다.
일본에서 방송된 트롯걸즈재팬 을 통해 선발된 7명과 상대하는 우리 국가대표 트로트 가수 7인입니다.
한국과 일본이 노래로 한판 붙는 세계 최초 음악 국가대항전 을 응원하기 위한 하늘길 홍보입니다.
▶ 인터뷰 : 이옥순 / 전 재일본한국인연합회장
- "한국과 일본은 역사적으로 무역을 많이 해오며 어느 나라보다도 경제적으로 친밀한 국가인 만큼 지금 이 무역 활성화를 통해서 서로 간에 협력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음악으로 벌이는 한일전 승부지만 단순 경쟁은 아닙니다.
문화교류 장이자 양국의 방송, 음악, 예술 전 분야에 긍정적 영향과, 트로트 세계화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 인터뷰 : 서혜진 / 한일가왕전 프로듀서
- "경연이라는 거는 좀 경쟁을 포커스를 맞추고 있는데 그것보다는 국가적인 화합, 그리고 노래를 통한 서로 문화에 대한 존중, 그리고 노래를 풍성하게 보여줄 수 있는 그런 장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국가대표 경쟁이라는 무대에 국경을 넘는 감동을 더해 양국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무대.
닮은 듯 다른 한국과 일본의 트로트와 엔카, 한일가왕전 의 어떤 무대가 시청자의 가슴을 울릴지, 국민투표가 지금 시작됩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