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포스코홀딩스가 최정우 전 회장의 뒤를 이어 장인화 회장을 새로운 수장으로 선출했습니다.
장 회장은 철강은 물론 신사업에도 전문성이 있어 팔방미인 으로 평가받는데, 임기 동안 이차전지와 철강을 쌍두마차로 회사를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한범수 기자입니다.
【 기자 】
재계 서열 5위인 포스코가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장인화 회장 선임안을 의결했습니다.
최대주주인 국민연금은 물론 해외 자문사들도 장 회장 선임에 긍정적인 의견을 내면서 안건이 무난하게 통과할 수 있었습니다.
3년 임기를 시작한 장 회장은 지난 1988년 포스코에 입사해 기술투자본부장과 철강생산본부장, 사장 등을 지낸 내부 인사입니다.
최근 포스코는 핵심 분야인 철강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데, 철강맨 으로 불리는 장 회장이 구원투수 역할을 해줄 것이란 기대가 나옵니다.
▶ 스탠딩 : 한범수 / 기자
- "새로운 회장 체제에서도 포스코그룹은 전통적인 철강뿐만 아니라 이차전지 소재와 같은 신사업에서도 영역을 확장해 나갈 전망입니다."
장 회장은 기자 간담회에서 이차전지 소재와 철강을 쌍두마차에 비유하며 무조건 성공시키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 인터뷰 : 장인화 / 포스코홀딩스 신임 회장
- "특별히 이차전지 같은 경우 앞으로 준공될 공장들이 많습니다. 이런 공장들을 초기에 다잡아서…."
지난해 최대 실적을 거둔 현대자동차는 이번 주총에서 전기차 경쟁력을 키우고 전장화를 통해 소프트웨어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N 뉴스 한범수입니다. [han.beomsoo@mbn.co.kr]
영상취재 : 문진웅 기자
영상편집 : 이우주
그래픽 : 이새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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