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전북도가 전북특별자치도로 새롭게 출범했습니다.
중앙정부의 권한을 가져와 지역사업의 추진 속도가 빨라지게 된 거죠.
출범식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은 "전북의 발전을 직접 챙기겠다"고 말했습니다.
이기종 기자입니다.
【 기자 】
오늘 0시를 기해 출범한 전북특별자치도, 제주와 세종, 강원에 이어 4번째로 특별광역단체가 됐습니다.
전북자치도는 지난해 공포된 특별법에 따라 지역핵심산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권한을 갖게 됩니다.
출범식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은 특별법에는 "군산·김제·부안 메가시티, 동부권 관광벨트 같은 대선 후보 시절의 공약도 담겨 있다"며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 윤석열 / 대통령
- "전북이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고, 대한민국의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저 자신이 직접 꼼꼼하게 챙기겠습니다."
김관영 지사는 전북자치도를 글로벌 생명경제 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김관영 / 전북특별자치도지사
- "농생명 산업·문화관광 산업·고령친화 산업·미래첨단 산업·민생특화 산업이라는 5대 핵심 산업을 중점적으로 육성해서…."
윤 대통령의 이번 출범식 참석은 지난해 잼버리 파행과 새만금 예산 축소로 악화한 지역 민심을 달래는 행보로도 풀이됩니다.
▶ 스탠딩 : 이기종 / 기자
- "윤 대통령은 전국이 골고루 발전해야 과잉경쟁을 해소할 수 있고, 인구감소와 저출산 문제도 풀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MBN뉴스 이기종입니다. [mbnlkj@gmail.com]
영상취재 : 최영구·전범수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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