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이정후 영입을 공식 발표한데 이어 9,000억 사나이 오타니 쇼헤이가 LA 다저스 입단식을 열었습니다.
다음 시즌 한일 야구 슈퍼스타들의 흥미진진한 맞대결이 줄을 이을 것으로 보입니다.
강재묵 기자입니다.
【 기자 】
한국 프로야구를 평정한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가 유니폼을 갈아입고 샌프란시스코의 상징 금문교를 향해 걸어갑니다.
메이저리그 전통의 명문 샌프란시스코가 마침내 이정후 영입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는 입단을 알리는 애니메이션을 만들고한글로 환영 문구를 올리는 등 이정후 영입 발표에 각별한 신경을 써 눈길을 끌었습니다.
비슷한 시각 메이저리그 사상 최고액 계약에 이어 유니폼 판매량 신기록까지 세운 일본 야구의 자랑 오타니가 LA 다저스에 공식 입단했습니다.
▶ 인터뷰 : 오타니 쇼헤이 / LA 다저스
- "다저스는 승리에 대한 비전과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저도 같은 가치관을 갖고 있기에 팀에 빨리 합류하고 싶습니다."
오타니는 입단식에 앞서 일본 최고의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와 LA 다저스 간 면담에 동석했습니다.
LA가 오타니를 앞세워 야마모토까지 영입한다면 다음 시즌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 한일 프로야구의 자존심들이 총집결합니다.
샌디에이고의 김하성과 다르빗슈, 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 다저스의 오타니와 야마모토.
한일 야구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흥미진진한 맞대결이 줄을 이을 전망입니다.
MBN뉴스 강재묵입니다. [mook@mbn.co.kr]
영상편집 : 최형찬
그 래 픽 : 송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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