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2030 부산 엑스포 개최를 위해 한류열풍의 주역 K-콘텐츠도 큰 힘을 보탰습니다.
현대차 그룹이 만든 홍보 영상은 전 세계 1억 뷰를 달성했고, K-팝 스타와 애니메이션 캐릭터까지 유치 응원송을 부르며 부산을 알렸습니다.
배준우 기자입니다.
【 기자 】
"이제, 부산도 준비되었습니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해 2030년 부산에서 여러분을 기다리겠습니다."
현대차그룹이 지난달 공개한 부산엑스포 유치 홍보 영상입니다.
1950년대 원조를 받던 대한민국이 원조를 주는 나라로 성장한 경험을 엑스포를 통해 나누겠다는 스토리가 담겼습니다.
한국어와 영어, 프랑스어로 제작된 영상들은 게시 17일 만에 1억 뷰를 돌파했습니다.
한류열풍 이끈 K-팝 스타 가수 츄는 중독성 있는 가사로 무장한 부산 유치 응원송을 불렀습니다.
"쿵쿵쿵 하는 맘. 또 또 또 뛰는걸. 기대해요, 엑스포."
125억 뷰로 유튜브 영상 조회 수 1위인 인기캐릭터 아기상어는 기후변화 위기를 극복하는 부산 엑스포의 취지를 응원송에 담았습니다.
평균 연령 85세의 칠곡 어르신 밴드 수니와 7공주 도 부산 유치 응원 뮤직비디오를 공개해 다양한 연령대의 관심을 이끌었습니다.
"대구포, 아니! 황태포, 아니! 엑스포는 부산 엑스포!"
배우 이정재와 소프라노 조수미, 인기 가수 이무진도 TV광고와 응원가를 통해 전 세계에 부산을 알렸습니다.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한 치열한 홍보전 곳곳에 문화강국 대한민국의 K-콘텐츠가 있었습니다.
MBN뉴스 배준우입니다.
[ wook21@mbn.co.kr ]
영상편집 : 이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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