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한미일은 연합훈련을 통해서도 북한 압박에 나섭니다.
일본도 참여하는 첫 한미일 연합 공중훈련이 주말에 실시될 예정인데 핵무장이 가능한 미군의 전략폭격기 B-52가 투입됩니다.
조금 전 러시아 외무부 장관이 또 북한을 방문했는데 양국 간 군사협력에 따라서는 한층 강화된 훈련도 예상됩니다.
권용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우리 공군 F-35A 전투기들이 미 공군 B-52H 전략폭격기를 호위하며 한반도 상공을 힘차게 가릅니다.
오는 22일에는 일본 자위대 전력까지 합세해 한미일 3국이 첫 연합 공중훈련을 실시합니다.
자위대 한반도 전개는 민감한 사안인 만큼, 훈련은 한국과 일본의 방공식별구역이 겹치는 곳에서 진행될 가능성이 큽니다.
▶ 인터뷰 : 김승겸 / 합동참모본부 의장 (지난 12일)
- "(한반도) 영공으로 진입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게 된다면 인근에서 할수 있을 것이고…."
국방부는 캠프 데이비드 합의 등에 기반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3자 간 훈련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도 서울안보대화에서 북한이 한반도를 넘어 전 세계 안보를 위협하고 있다며 비핵화를 촉구했습니다.
▶ 인터뷰 : 신원식 / 국방부 장관
- "북한이 핵개발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이익은 없으며 국제사회에서 고립될 뿐임을 각인시켜야 합니다."
▶ 스탠딩 : 권용범 / 기자
- "이번 달 예고된 북한의 3차 정찰위성 발사 결과와 북러 간 군사협력 내용에 따라 한미일 공조는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권용범입니다."
[dragontiger@mbn.co.kr]
영상취재 : 구민회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그래픽 : 유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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