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국민의힘은 이 대표의 빠른 쾌유를 빌면서도 싸늘한 반응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단식으로 영장 청구 절차를 지연할 순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왜 이재명 한 사람 때문에 국회가 멈춰야 하느냐"는 반발도 나왔습니다.
유호정 기자입니다.
【 앵커멘트 】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표의 쾌유를 빌면서도 명분 없는 단식이라는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 인터뷰 : 김기현 / 국민의힘 대표
- "조속히 건강을 회복하시길 바랍니다. 국민적 공감대도 미미하고 심지어 민주당 내부에서도 단식의 명분이 없다는 지적이…."
그런데도 민주당이 총리 해임과 내각 총사퇴를 요구하는 건 선을 넘었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 인터뷰 : 윤재옥 / 국민의힘 원내대표
- "정쟁의 소용돌이로 몰아넣겠다고 작심한 내용이라고밖에 볼 수 없고, 공당으로서의 역할을 망각한 한참 선을 넘은 주장…."
당사자인 한 총리는 말을 아끼면서도 자신은 국민을 위해 일해왔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한덕수 / 국무총리
- "공직에 있은지 50년 됐습니다. 항상 우리 국민을 어떻게 더 잘 살 수 있게 할지 그런 초심을 갖고 일해왔고 또 앞으로도…."
국민의힘은 또 의도적 단식으로 수사 절차가 지연될 순 없다고 강조하는 한편 민주당의 상임위 보이콧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 인터뷰 : 유상범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이 대표 한 사람 때문에 왜 국회가 멈춰서야 합니까. 대체 일은 언제 하겠다는 겁니까."
대통령실은 공식 입장 표명을 자제하는 가운데, 대통령실 관계자는 "민주당은 법치가 아니라 권력자의 자의적 통치를 뜻하는 인치를 요구하는 건데 그건 옳지 않다"고 비판했습니다.
MBN뉴스 유호정입니다.
영상취재 : 최영구·김재헌·문진웅·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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