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토트넘의 손흥민이 내일(18일) 밤 리그 꼴찌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프리미어리그 통산 100번째 골에 도전합니다.
프리미어리그 역사에서 100호 골 고지를 밟은 아시아 선수는 단 한 명도 없었는데요.
득점왕에 오른 지난 시즌에 이어 두 시즌 연속 아시아 최초 이 역사를 쓸 수 있을까요.
최형규 기자입니다.
【 기자 】
내일 밤 12시 사우샘프턴전을 앞둔 훈련에서 단짝 케인이 연달아 강한 슛으로 골을 터뜨리지만, 손흥민의 모습은 보이지 않습니다.
이를 두고 현지 언론은 훈련 불참설 을 제기했지만, 콘테 감독은 부상자 명단에 손흥민은 없다 며 출전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콘테 / 토트넘 홋스퍼 감독
- "세세뇽과 비수마, 벤탄쿠르, 요리스만 부상입니다. 새로운 부상자는 없습니다."
출전이 유력한 손흥민이 한 골만 더 넣으면 아시아 최초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이어 프리미어리그 100호 골 의 주인공이 됩니다.
새 역사를 쓸 가능성은 충분합니다.
사우샘프턴은 손흥민이 개인 통산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상대로, 3년 전에는 한 경기 4골을 몰아넣는 등 역대 리그 99골 중에서 무려 10골을 뽑아냈습니다.
지난 리그 경기에서 세 경기 만에 득점포를 가동한 만큼 골 감각도 올라 있는 상황.
다음 주 대표팀 소집을 앞둔 손흥민이 역사적인 골을 넣고 귀국한다면, 최상의 컨디션으로 클린스만 감독의 데뷔전을 준비하게 됩니다.
MBN뉴스 최형규입니다.[ choibro@mk.co.kr ]
영상편집 : 오혜진
화면출처 : 유튜브 Tottenham Hotsp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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