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조금 전 화재 현장에 대한 추가 인명수색이 종료됐다고 하는데요. 현장 연결해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 질문 】
윤길환 기자, 추가 피해자는 없는 건가요?
【 기자 】
불이 난 방음터널 앞입니다.
불이 오후 4시 12분쯤 모두 잡혔는데도 아직까지 주변엔 매캐한 냄새가 많이 납니다.
방음터널 안에는 불에 탄 차량과 화재 당시 운전자들이 대피하면서 두고 간 차량 등 45대가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소방당국이 터널 안에서 3차례에 걸친 인명수색 작업을 벌였는데, 추가로 발견된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화재 현장을 수습하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이는데요.
불이 난 고속도로는 양방향 차선이 모두 통제되고 있어, 퇴근길 주변 도로로 우회 차량이 몰리면서 큰 정체가 빚어지고 있습니다.
이곳 고속도로 아래를 지나는 과천대로도 통제됐다가 지금은 통행이 재개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애초 알려진 대로 고속도로를 달리던 버스와 폐기물 수집 집게차가 추돌하면서 집게차에 붙은 불이 방음터널로 번졌을 가능성이 현재로선 가장 높은데요.
소방에서는 집게차에서 자체적으로 불이 났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은 소방에서 현장 수습을 마치면 현장감식을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과천 방음터널 화재 현장에서 MBN뉴스 윤길환입니다. [ luvleo@mbn.co.kr ]
영상취재 : 박준영·조영민 기자
영상편집 : 이동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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