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19일 앞으로 다가온 6·1지방선거 평균 경쟁률이 1.8대 1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그런가하면 후보가 한 명 밖에 없어 등록과 함께 당선이 확정된 선거구도 3백개가 넘는데, 이게 선거가 맞나 의문이 드네요.
오지예 기자입니다.
【 기자 】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6·1 지방선거 후보 등록 마감 결과 2천324개 선거구에서 총 7천616명이 등록했다고 밝혔습니다.
평균 경쟁률은 1.8대 1로 1995년 지방선거가 치러진 이래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3월 대선 직후 양당 대결 구도가 굳어진 가운데 치러지다 보니, 후보 등록이 많지 않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특정 정당 쏠림 현상이 심한 여야 텃밭을 중심으로 무투표 당선자 수도 크게 늘 전망입니다.
▶ 인터뷰(☎) : 강호성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언론팀장
- "313개의 무투표 선거구가 나왔으며, 지난 제7회 지선보다 4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해당 선거구의 경우 투표를 실시하지 않고 선거일에 후보자를 당선인으로 결정합니다."
선거 별로는 교육감 선거 경쟁률이 3.6대 1로 가장 높았고, 광역단체장 3.2대 1, 기초단체장은 2.6대 1로 나타났습니다.
또 17명을 뽑는 시·도지사 선거는 3.2대1, 7곳에서 치러지는 국회의원 보궐선거는 2.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MBN뉴스 오지예입니다.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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