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4년 전 평창에서 떨리는 마음으로 첫 올림픽에 나섰던 선수들이 이번 베이징올림픽에서는 각 종목의 간판선수가 되어 돌아왔습니다.
쑥 자란 평창 새내기 들을 최형규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4년 전 평창에서 1,500m와 여자계주 2관왕에 올라 성공적으로 올림픽에 데뷔한 최민정.
대표팀 에이스로서 신설된 혼성 계주 등 여러 종목에 출전해 여제 등극에 도전합니다.
▶ 인터뷰 : 최민정 / 쇼트트랙 국가대표
- "출전 종목도 많아졌고, 경험도 더 쌓인 만큼 최대한 좋은 성적 보여드리는 게 목표입니다."
평창 당시 아시아 최초 스노보드 메달리스트로 이름을 날린 후 세계랭킹 1위까지 오른 이상호는 외신도 인정하는 강력한 금메달 후보입니다.
▶ 인터뷰 : 이상호 / 스노보드 국가대표
- "금메달을 목표로 잡고 있고요. 컨디션도 좋은 상태이기 때문에 무리하지 않고 하던 대로만…."
4년 전엔 선배 이승훈의 금메달 도우미 에서 어엿한 스피드스케이팅 간판이 된 정재원은 이번엔 이승훈의 도움을 받아 우리나라의 매스스타트 종목 2연패를 향해 날을 갈고 있습니다.
최근 국제대회에서 남자피겨 역사상 첫 우승을 차지한 차준환은 이번엔 남자피겨 첫 올림픽 메달을 향한 연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4년 전보다 훌쩍 큰 평창 새내기들 을 중심으로 우리 선수단은 모레(5일) 쇼트트랙 혼성 계주를 시작으로 금빛 질주에 나섭니다.
MBN뉴스 최형규입니다.[ choibro@mbn.co.kr ]
영상취재 : 민병조 기자·배병민 기자·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오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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