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내년보다 지금이 더 급하다"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게 즉시 방역지원금 협의를 하자고 제안했습니다.
"검찰이 대장동 의혹 수사를 제대로 하지 않고 있다"고 말한 이 후보는 특검 도입을 시사하며 검찰을 압박하기도 했습니다.
이현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자영업자 손실 50조 원 내년 투입 공약과 관련해 "지금이 더 급하다"며 내년이 아니라 당장 논의하자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 내가 당선되면 해주겠다 고 속여서 자신의 목적을 이루려는 것이 아니라면 지금 단계에서 충분히 협의해주실 수 있도록 요청드립니다."
"검찰이 윤석열 후보 측에 대한 수사는 안 하고 있다"고 말한 이 후보는 특검 도입을 시사하며 검찰을 압박했습니다.
대장동 의혹 특검에 대해서도 검찰이 수사를 제대로 안하면 예외 없이 특검을 통해 진상규명을 하겠다고 재차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검찰이 제대로 수사하지 않으면 당연히 특검을 통해서 진상을 규명하고 상응하는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후에는 지역화폐 예산 증액을 요구하며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농성 중인 소상공인들을 찾으며 골목상권 지원 행보에 나섰습니다.
기획재정부가 올해 15조 원이던 지역화폐 예산을 내년에 6조 원으로 대폭 삭감한 것을 탁상행정 으로 정의한 이 후보는 "정부가 대기업이나 카드사 등의 눈치를 본 것 아닌지 의심된다"고 비판했습니다.
MBN뉴스 이현재입니다. [guswo1321@mbn.co.kr]
영상취재 : 김재헌 기자·문진웅 기자·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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