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앞으로 5년 뒤 한국의 경제 규모 대비 국가채무비율입니다.
올해 말 기준 채무비율은 51.3%지만, 5년 뒤에는 무려 15.4%p가 올라 66.7%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같은 기간 주요 7개국, G7의 채무비율은 오히려 3.2%p 떨어지는데 말이죠.
선진국 가운데 채무비율이 오르는 곳도 있긴 합니다만, 10%p대 증가율은 우리나라가 유일합니다.
다시 말해, 우리나라는 선진국 가운데 앞으로 5년 동안 빚이 가장 빨리 느는 나라가 되는 겁니다.
경제 규모 대비 채무비율 증가는 국가 신뢰도 하락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물론, 우리나라는 아직 두자릿수의 채무비율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당장 재무 건전성은 무난하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하지만, 저출산·고령화로 인해 중장기적으로 국가 채무가 늘 수밖에 없는 구조고, 채무 증가 속도가 너무 빨라 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그래픽 : 이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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