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코로나19의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심각해지면서 문화예술계도 긴장하고 있습니다.
인기 미술 전시들은 관람객을 제한하고 방역에 더욱 힘쓰고 있는데요.
이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슬퍼하는 여성과 아이들을 총으로 겨누고 있습니다.
피카소는 6.25전쟁의 참상을 전해듣고 전쟁을 반대하는 마음으로 한국에서의 학살 이라는 작품을 발표했습니다.
방학과 휴가가 겹치면서 피카소탄생 140주년 특별전 을 찾는 사람들이 많지만 전시장에서는 일정 비율로 입장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초미립자 상태의 포말로 방역하는 등 코로나바이러스 퇴치에 온 힘을 다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채혜현 / 비채아트뮤지엄 큐레이터
- "코로나 걱정을 하는 분들이 많이 계실 것 같은데요. 병원 응급실용 병원 멸균기 2대가 상시 가동 중이고 전시장 입구에는 바이러스 디펜더가 작동 중입니다."
찬란하게 눈부신 바다와 바람에 날리는 커튼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인기 드라마에등장하면서 널리 알려진 앨리스 달튼 브라운 의 첫 전시는 지난달 말부터 시작했습니다.
이번 전시는 해설 프로그램을 없애 많은 사람이 한데 모이는 것을 막았습니다.
▶ 인터뷰 : 김고은 / 마이아트뮤지엄 홍보마케팅팀장
- "이용시간을 전후로 접촉 빈번 지역 소독과 전시장의 공기청정 시스템의 환풍을 통해 철저한 방역 운영으로…."
걱정은 잠시 잊고 작품에 빠져들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no1medic@mbn.co.kr]
영상취재 : 구민회 기자·양희승 VJ
영상편집 : 송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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