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윤석열 전 검찰총장 대선 출정식에서 무엇보다 눈에 띈 건 국민의힘 의원들이 대거 참석했다는 점입니다.
무려 20명 넘는 의원들이 출마선언 장소를 찾아 눈도장을 찍었습니다.
안보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들어서자 기다리던 국민의힘 의원들이 박수를 쏟아냅니다.
"박수 한번 치시죠."
윤 전 총장은 자신을 기다리던 의원들에게 일일이 악수를 건넵니다.
충청 대망론 을 주장하며 윤 전 총장에게 국민의힘 입당을 권유해온 정진석 의원과,
▶ 인터뷰 : 정진석 / 국민의힘 의원
- "축하드리고 큰 용기 내시기 바랍니다."
죽마고우 권성동 의원은 물론
▶ 인터뷰 : 권성동 / 국민의힘 의원
- "자주 보겠네요."
검찰출신 유상범·정점식 의원과 탈북자 출신 지성호 의원, 여기에 탈당한 송언석 의원도 보입니다.
출마선언에 앞서 가진 짧은 간담회에 참석한 국민의힘 소속 의원만 24명.
국민의힘 후보의 대선 출정식이라 해도 어색할 게 없어 보입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전 검찰총장
- "망가진 나라를 의원님들과 함께 국민과 함께 바로 세우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윤 전 총장은 정치 철학 면에서는 국민의힘과 생각을 같이 한다며 향후 입당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
하지만, 합류 시기를 묻는 질문에는 이렇게 답했습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전 검찰총장
- "그 문제에 대해서는 제가 지금 이 자리에서 답변드리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MBN뉴스 안보람입니다.
영상취재 : 안석준·박준영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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