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이었던 오늘 수험생들을 위한 다양한 응원이 눈길을 끌었는데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위를 달리는 맨체스터 시티 선수들도 수능 응원에 동참했습니다.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수험생 여러분 파이팅!"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맨체스터 시티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구단 선수들이 한국어로 수능 수험생들을 응원한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구자철과 지동원이 뛰는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도 구단 소셜네트워크서비스로 한국 수험생을 응원했습니다.
유럽 축구팀들의 수능 응원은 글로벌 마케팅 차원입니다.
▶ 인터뷰 : 김도균 / 경희대 체육대학원 교수
- "맨체스터가 수능하고 무슨 관계가 있겠어요? 그렇지만, 저비용의 고 효과적인 감성적인 마케팅을 펼칠 수가 있다는 거죠."
유럽 주요 구단들은 오래전부터 다양한 언어의 홈페이지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이용해 국가별 맞춤형 팬서비스를 해왔습니다.
맨시티는 한국어 설날 인사 동영상을 올렸고,
"안녕하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은 광복절마다 한국어 계정에 태극기 사진을 올리고 축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눈길을 끄는 유럽 축구팀들의 글로벌 팬 관리. 재치 있는 스포츠 마케팅입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bn.co.kr]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