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국정원이 북한의 6차 핵실험 이후 발생한 후속 지진으로 핵실험장이 손상됐을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또, 평양 소재 미사일 연구시설에서 차량이 활발히 움직이는 등 미사일 발사 가능성도 감지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종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국정원은 지난 9월 초 북한의 6차 핵실험 직후 3차례 후속지진이 있었고 이로 인해 2번 갱도가 손상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이철우 / 자유한국당 의원 (지난 9월 4일, 6차 핵실험 직후)
- "2번 갱도에서 2차에서 6차까지 실험을 했습니다."
국정원은 대신 3번 갱도에서 언제든지 핵실험이 가능한 상태며, 최근 핵실험을 위한 4번 갱도 굴착공사를 재개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9월 초 6차 핵실험 후 이렇다 할 도발을 하지 않고 있는 북한의 추가 미사일 도발 가능성도 제기됐습니다.
평양에 있는 미사일 연구시설에서 차량이 활발히 움직이는 등 미사일 도발 징후가 포착되고 있다는 겁니다.
김정은이 최근 숙청을 재개한 사실도 공개했습니다.
국정원은 미사일 발사 축하행사를 1면에 게재하지 않았다 는 이유로 노동신문사 간부들이 혁명화 조치됐고, 평양 고사포부대 정치부장도 부패혐의로 처형됐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김종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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