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청와대로 이틀째 출근한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11일) 집무실에서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또 신임 수석들과 오찬을 갖고 산책도 하며 참모들과 소통하겠다는 의지도 밝혔습니다.
최형규 기자입니다.
【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 본관 집무실이 아닌, 위민관으로 출근해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위민관은 청와대 수석비서관들이 근무하는 곳으로, 이곳에서 수석비서관들과 수시로 소통하며 업무를 볼 계획입니다.
오후에는 새롭게 임명된 청와대 수석비서관들과 함께 점심식사 시간을 가졌습니다.
재킷을 벗고 수석들과 함께 원탁에 앉은 문 대통령은 먼저 수석들에게 감사의 표시를 전했습니다.
▶ 문재인 / 대통령
- "어려운 시기에 다들 또 어려운 역할들을, 다 승락들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또, 신임 수석들에게 "투명하게 국정을 운용하겠다"는 의지도 밝혔습니다.
▶ 문재인 / 대통령
- "(총무비서관은) 좀 비밀스러운 그렇게 여겨온 직책이었는데, 저는 좀 투명하게 그렇게 운용해 보고 싶습니다."
식사 후엔 청와대 경내를 산책하며 수석들과 함께 편하게 대화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계속 이어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앞으로도 이와 같은 시간을 가져 참모들과 원활하게 소통해 국정을 운영하겠다는 계획입니다.
MBN뉴스 최형규입니다.
[ choibro@mbn.co.kr ]
영상취재 : 강두민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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