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뉴스7 - 1% 미만으로 승부 갈린 이혜훈-조윤선

MBN 뉴스7 이해완

1% 미만으로 승부 갈린 이혜훈-조윤선

방송 2016. 03. 21

【 앵커멘트 】
어제(20일) 새누리당 이혜훈, 조윤선 전 의원 간 당내 결선 여론조사에서 이혜훈 전 의원이 승리했는데요.
그런데 알고 보니 두 후보 간 격차는 1% 미만의 초박빙 명승부였습니다.
이해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새누리당을 대표하는 여성 정치인 두 사람이 맞붙은 서울 서초갑.

경선 전부터 양측의 신경전은 본선 못지않게 뜨거웠습니다.

함께 포즈를 취해달라는 취재진의 요청에 그냥 외면하고 나가버리는가 하면,

공천 면접 땐 서로 멀찍이 떨어져 어색한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습니다.

"인사 좀, 인사 좀 해주시지, 인사 좀 해주세요."

치열했던 신경전은 고스란히 경선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결선 여론조사 결과, 두 사람의 격차는 1% 미만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인터뷰 : 박종희 /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
- "(결선 여론조사) 차이도 별로 안 나고…."

만일 1천 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했다면, 두 사람의 표차는 10표도 채 나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 스탠딩 : 이해완 / 기자
- "당 안팎에선 유승민 의원의 공천 여부가 장기화되면서, 친박계인 조윤선 전 의원에게 악재가 됐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해완입니다."

영상취재: 이원철·강두민 기자
영상편집: 원동주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

분야별 인기뉴스

김주하 AI 뉴스

뉴스 프로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