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새누리당이 오늘(21일) 오후 9차 경선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강석훈 의원과 김행 전 청와대 대변인 등 친박계 인사들이 또 대거 탈락했습니다.
이정석 기자입니다.
【 기자 】
수도권에서 친박계 인사들의 낙천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서울 서초갑의 강석훈 의원은 박성중 전 서초구청장과의 결선투표에서 패했습니다.
강 의원은 2000년 초반부터 박근혜 정부의 경제정책 입안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인물로, 친박 중의 친박으로 분류됩니다.
김행 전 청와대 대변인도 서울 중성동을에서 지상욱 전 중구 당협위원장에 고배를 마셨습니다.
이로써 새누리당 현역 의원 중 5명이 추가로 낙천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됐습니다.
비례대표인 신의진 의원도 서울 양천갑을 놓고 원희룡계인 이기재 전 제주도 서울본부장과의 결선에서 패했습니다.
역시 비례대표인 민병주 의원도 대전 유성갑을 놓고 진동규 예비후보와의 경선에서 탈락했고,
경북 영주문경예천의 이한성 의원도 최교일 전 서울중앙지검장에게 패했습니다.
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에 도전한 비박계 신성범 의원도 강석진 전 거창군수에게 패해 공천에서 탈락했습니다.
MBN뉴스 이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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