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세계 최초로 8회 연속 올림픽 본선에 진출에 성공한 신태용호의 최대 수확은 바로 막내 황희찬 선수입니다.
팬들은 바르셀로나 공격수 수아레스가 연상된다며 흥분하고 있는데요.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저돌적인 돌파와 남다른 축구 센스.
황희찬은 23세가 주축인 대표팀에서 3살 어린 막내지만 활약은 형님들 이상이었습니다.
리우로 가는 첫 관문이었던 우즈베키스탄전에서 첫 골을 유도한 것도,
카타르를 꺾고 리우로 가는 문을 열어젖힌 것도 황희찬이었습니다.
이번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십에서 득점은 없었지만, 이타적인 플레이를 보여주며 특급 도우미 로 맹활약했습니다.
이런 모습에 팬들은 스페인 득점 선두를 달리는 수아레스를 떠올린다며 흥분하고 있습니다.
스카우트전 끝에 오스트리아 리그에 진출, 지난해 말 잘츠부르크 주전 공격수로 발돋움한 황희찬은 한국축구의 미래로 성장 중입니다.
▶ 인터뷰 : 황희찬 / 올림픽 대표팀 공격수
- "항상 준비했던 마음가짐과 잘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더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고."
황희찬은 소속팀 요청에 따라 팀에 복귀해 일본과의 결승전 출전은 불발됐지만 아쉬움은 올여름 리우에서 마음껏 풀겠다는 각오입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편집 : 이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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