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다음카카오의 새 대표로 임지훈 씨가 내정되면서, 30대 CEO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벤처업계에서는 30대가 모바일에 익숙한 첫 세대란 점에서 돌풍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성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시가총액 8조 원에 달하는 다음카카오를 이끌 임지훈 케이큐브벤처스 대표.
만 35살인 임 대표는 카이스트 산업공학과를 졸업했고,
애니팡과 카카오톡 등을 발굴하며 모바일 분야에서 투자의 귀재로 통했습니다.
▶ 인터뷰 : 임지훈 / 다음카카오 대표 내정자(CEO TOK 출연)
- "사람 만나는 걸 너무 좋아하고 IT 트랜드에 대해서 떠드는 걸 좋아하는 데 심지어는 취미 생활로 시간이 남으면 그 일을 할 거 같은데 그 취미생활로 돈을 받고…"
대표적인 국내 소셜커머스 위메프의 박은상 대표도 30대 초반.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고, 뛰어난 데이터 분석 능력으로 회사를 업계 선두로 끌어올렸습니다.
애니팡 이후에도 꾸준히 신작을 내며 흥행을 이어가는 선데이토즈 이정웅 대표 역시 벤처업계 30대 CEO의 대표주자입니다.
30대 CEO의 강점은 모바일.
▶ 인터뷰 : 임하늬 / 노아컨설팅 이사
- "기존의 PC세대와 다르게 모바일, 특히 스마트폰에 적합한 비즈니스 경험이 있으신 그런 공통점이 있지 않나…."
IT 벤처업계 주도권이 모바일로 급격히 옮겨오면서, 30대 CEO들의 돌풍은 계속 이어질 전망입니다.
MBN뉴스 이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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